2011년 8월 15일, 구글이 모토로라를 125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세계에서 현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진 구글이지만 서비스로 시작한 기업이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사까지 인수할 정도로 성장했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 OS의 업데이트 및 빌드 등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통해 구글폰을 대량 생산하게 된다면 구글 프리미엄이 붙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다른 스마트폰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다. 특히 모토로라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형태로 안드로이드 OS가 업데이트되기 시작한다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모토로라 경쟁력은 엄청나게 향상될 것임은 자명한 일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은 하루아침에 배신당한 기분으로 대책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인수 발표 이후 LG전자의 주가가 급락하기도 해 그 여파가 미칠 경제적, 사회적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안드로이드 생태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지금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구글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인수 이유 자체도 모토로라가 갖고 있는 특허를 확보하여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함이다.

최근 애플과 MS가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대해 특허 공격을 단행하고 있으며, 이미 HTC 등의 스마트폰 제조사는 스마트폰 1대가 팔릴 때마다 MS에 5달러를 지급하는데 합의하기도 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는 오픈소스로 개방된 안드로이드 OS를 구글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지만 대신 MS에 특허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애플이나 MS입장에서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성장을 견제하면서 실질적인 수익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특허 소송을 멈추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특허 공격으로부터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모토로라를 인수했다고 판단해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한 스마트폰은 구글 검색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OS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모바일 검색광고로 수익을 얻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OS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질수록 구글은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게 된다. 이렇게 모바일 사업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연간 1조 원이라 한다.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가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클 것이라고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마디로 구글은 플랫폼 사업자다. 플랫폼 사업자는 플랫폼을 지켜나갈 의무가 있다. 의무가 있는 반면 플랫폼 사업자로써 누릴 수 있는 권리는 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상생의 생태계만 제대로 구축된다면 플랫폼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같을 것이다.

과거 노키아는 에릭슨, 모토로라 등의 휴대폰 제조사와 함께 심비안이라는 합병회사를 설립하여 심비안 OS를 개발하였다. 다른 휴대폰 제조사에게도 심비안 OS의 라이선스를 제공했고, 한때 스마트폰 OS 시장의 60% 이상을 장악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세계 휴대폰 판매 1위 기업인 노키아가 심비안의 핵심 주주였기 때문에 다른 휴대폰 제조사가 경계심을 갖게 되었다. 심비안은 태생자체가 중립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없는 존재였는지도 모른다. 결국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참여하지 않으면서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과 같은 앱마켓 플랫폼 구축에도 실패했고, 휴대폰 제조사는 심비안 외에도 리눅스나 윈도 모바일 같은 다양한 OS를 채택하여 리스크를 분산시켰다.

결국 애플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게 되었고 안드로이드가 오픈소스로 개방되면서 본격적으로 추락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노키아도 심비안을 버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을 채택하기에 이른다.

구글이 노키아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다. 모토로라가 구글 프리미엄을 누리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아니, 이번 인수 발표로 모토로라는 이미 구글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하지만 구글이 모토로라를 이용해 직접적으로 스마트폰 제조 시장에 뛰어들거나 모토로라에 최적화된 형태로 안드로이드 OS를 업데이트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플랫폼 기업임을 자처하고 있는 구글 스스로가 플랫폼 중립성(Platform Neutrality)을 해치는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구글 중심의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떠나 다른 OS를 채택하거나 독자적으로 OS를 개발할 것이다. 어차피 안드로이드 OS는 오픈소스로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구글을 배제하고 독자적으로 업데이트해나가면 된다. 그것이 플랫폼의 생리다.

모토로라가 누리게 될 구글 프리미엄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미미한 수준일 수밖에 없다. 앞으로 구글이 모바일 광고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확장이 필수다. 그것을 위해 구글은 모토로라 인수보다 더 한 일도 할 것이다. 이는 플랫폼 사업자로써의 구글이 져야 하는 의무이자 권리이다.


* 본글은 베타뉴스 칼럼 기고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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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념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바다 OS 개발자이지만...
    바다 OS가 부족해서라기보다 구글과 애플이라는 글로벌 회사가 구축해놓은 생태계를 넘어서는 것이 버거워 보입니다.
    다만 같은 값이라면 오픈되어 있는 안드로이드가 더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2011/11/24 23:16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플랫폼이라는 것 자체가 워낙 네트워크효과가 강하게 나타나는 분야라 바다 OS의 앞낲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자체적으로 OS를 갖고 있다는 것이 큰 힘을 발휘하는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앞으로 좋은 앱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

      2011/11/28 10:50


 

2011년 9월 20일 기준 랭키닷컴 순위에서 페이스북이 6위에 올랐다. 이번주에 옥션을 제꼈고 이제 네이버, 다음, 네이트, 싸이월드, G마켓만 남았다. 성장세가 정말 거침없다.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등의 외국 서비스의 변동을 그래프로 보면 페이스북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나머지는 정체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제 정말 네이버, 다음 등 국내 포털들의 턱 밑까지 올라왔다. 그동안 이렇다할 새로운 경쟁자가 없어서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포털들에게 자극이 되기에 충분하다.

과연 페이스북은 국내 웹 생태계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까? 사뭇 기대된다. 그리고 한편으로론 무섭기도 하다. 어찌되었건 네이버, 다음도 이제 강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만 보고는 있지 못할 것이다.

소셜의 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느끼는 건 나뿐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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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nm의 생각

    Tracked from tattermedia's me2day  삭제

    페이스북이 국내 전체 사이트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군요!(참고로 1위부터 네이버/다음/네이트/싸이월드/G마켓) 놀랍네요. 그런 의미에서 TNM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 한 번만 눌러주세요 굽신굽신 'ㅡ'//

    2011/09/21 16:14
  2. 숲속얘기의 생각

    Tracked from fstory's me2day  삭제

    페이스북 어느새 6위 g마켓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네요.

    2011/09/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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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랭키닷컴 순위에서 페이스북이 또 한계단 올라섰다.
지난 포스팅에서 9위에 올랐다고 소개했는데, 이번에 또 한계단 올라서면서 8위에 랭크되었다.(http://ggamnyang.com/1122)
거기다가 구글, 트위터 등도 한계단씩 상승하면서 국내 사이트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특이한 것은 전체 사이트 순위 20위권 내에서 순위가 상승한 사이트가 단 3곳인데,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모두 외국 사이트라는 점이다.
참 재미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추가로, 메타블로그인 블로그와이드(www.blogwide.kr)도 리뉴얼 이후 폭풍 질주하면서 드디어 10,00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리뉴얼관련 포스팅: ggamnyang.com/1057)


'깜냥이의 웹2.0 이야기!' 블로그와 순위를 비교해보면 블로그와이드가 폭풍질주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깜냥이의 웹2.0 이야기!'는 꾸준히 10,000위권에서 왔다 갔다 하는 모습... ^^
아무튼 앞으로 블로그와이드(www.blogwide.kr)가 얼마나 커나갈지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었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아직 블로그 RSS 등록하지 않은 블로거가 있다면 블로그와이드에 RSS를 등록해주기 바란다.
아무리 메타블로그의 인기가 시들해졌다고는 해도 적지 않은 방문자를 여러분의 블로그에 보내줄 수 있을 것이다.

사이트 순위를 보고 있으면 참 재미있다.
한주간의 성적표가 극명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혹자는 랭키순위의 신빙성이나 객관성이 떨어진다고 이야기 하기도 한다.
하지만 순위를 명확하게 측정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나마 랭키닷컴 사이트가 순위를 살펴보는데 최적화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사이트에서 순위를 주기적으로 보다 보면 웹사이트의 인기도를 대략적으로 가름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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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뚜벅뚜벅  수정/삭제  댓글쓰기

    1,2,3위는 부동의 자리네요. 3위인 네이트의 순위에 변동이 있지 않을가요. 없다면 사용자의 보안의식을 업체가 적절히 이용하는 이유가 있는거지요. 아니면 6,7위와 갭이 너무 큰건가요.

    2011/08/02 14:19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3대 포탈 구조는 쉽게 깨지지 않을 듯 합니다. 아무튼 페이스북의 약진이 엄청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

      2011/08/02 17:56


 

랭키닷컴 기준으로 페이스북의 국내 사이트순위가 9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사실 10위까지는 폭풍질주를 했지만 앞에 버티고 있는 경쟁자들이 쟁쟁하여 9위로 올라가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결국 한계단 올라가는데 성공한 것이다.
(그래프를 보면 7월 5일에 9위로 올라섰음을 확인할 수 있다. 내가 너무 신경을 안쓰고 있었나? ^^)

(랭키닷컴 2011년 7월 26일 기준)

10위에서 상당히 오랬동안 정체되어 있으면서 약발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한계단 올라서면서 다시 힘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구글, 트위터 등의 순위도 많이 상승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국내 사용자들도 외국 서비스에 많이 친숙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 구글,트위터가 대한민국 웹 생태계에 어느 정도의 파급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2011/07/26 적용 랭키순위]


(http://www.rankey.com/rank/rank_site_all.php)


 

PS) 참고로 위와 같이 사이트 순위를 비교하고 싶을 때는 다음 링크를 클릭하고 들어가서 도메인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무료다.
사이트 순위 비교하기: http://www.rankey.com/rank/rank_site2site.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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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뚜벅뚜벅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차이가 많군요.
    트위터만 하고 있는데 페이스북도 사용해야 겠네요.

    2011/07/28 10:51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페이스북이든, 트위터든 사용하다보면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알 수 있더군요~
      결국 자신의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메인으로 가져가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모두 경험해보는게 좋겠죠? ^^
      댓글 감사합니다.

      2011/07/28 11:22


 

요즘 IT관련 뉴스를 보면 '페이스북'과 '그루폰'이 양분하고 있는 양상이다.
페이스북의 성장세가 워낙 대단한 것이어서 페이스북이 뉴스의 초첨이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그루폰도 IPO를 앞두고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그루폰코리아'가 국내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2~3년 전만해도 그 자리를 구글이 차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
구글의 모든 것이 뉴스가 되던 세상이었다.
블로거들은 구글의 소식이라면 두팔 걷어 붙이고 퍼나르기 바빴다.
어찌보면 구글은 '웹 2.0'을 대표하는 기업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어떤 새로운 서비스가 나왔다는 뉴스보다는 어떤 기업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거나 혹은 성사가 되었다거나 하는 뉴스가 태반이다.

구글이 '소셜'이라는 거대한 웹의 흐름을 놓치고 이제는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느낌마져 든다.
물론 구글도 '소셜'을 위해 구글 '버즈' 등을 내놓기는 했지만 죄다 이러타할 인기를 끌지 못하고 실패로 끝났다.
새로운 SNS라면서 곧 나올 것 처럼 이야기하던 '구글 me'도 깜깜 무소식이다.

그나마 구글TV, 안드로이드 등 모바일이나 TV쪽 뉴스에서 구글을 간간히 볼 수 있다.
구글이 무언가 잘못 엇나가고 있다는 생각마져 든다.

물론 구글은 매출면에서 확고한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검색광고와 같은 확실한 수익모델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걸로 버틸수는 없는 법이다.
게다가 페이스북이 소셜검색까지 완성하게 되면 구글의 트래픽이 지금보다 더 떨어질지 모를 일이다.
이제는 구글도 '소셜'을 중심으로 미래 비즈니스 지도를 새롭게 써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트위터 인수해볼까 하는 생각만 하지 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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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소셜커머스를 노린다!

He's Column/Social 2011/01/24 17:16 Posted by 깜냥 윤상진
 

2010년 11월말, 구글은 그루폰에 60억달러 인수 제안을 했다.
누구도 이 거대한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루폰은 이 제안을 거절했다.
그리고 사상 최대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이제 기업가치로만 따지만 구글의 인수금액을 넘어서게 되었다.

그렇다고 구글이 소셜커머스 시장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이라 모두가 예상하고 있었다.
결국 구글은 독자적으로 소셜커머스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온라인 뉴스 커뮤니티인 매셔블은 구글 오퍼스의 화면을 공개했다.

(출처: http://mashable.com/2011/01/20/google-offers/)

아직 오픈한 상태는 아니지만 구글이 하고 있다니 왠지 기대가 된다.
구글의 거대한 인프라와 소셜커머스가 만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정말 흥미진진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참고글: http://www.bloter.net/archives/47247

좀더 자세한 내용은 별도로 정리하여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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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nga0713  수정/삭제  댓글쓰기

    곧 나올테지만, 기대만땅입니다. ^^ 특히 추천 서비스가 어떻게 나올지 무척이나 궁금해지네요.

    2011/01/24 21:44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구글이 최근 별다른 히트제품이 없는 것 같아서 그런지 이번 오퍼스가 더 기대되네요~ ^^

      2011/01/29 09:36


 

구글이 '크롬 OS'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장악하고 있던 OS 시장에 일대 파란이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985년 처음으로 윈도우를 출시한 이후 PC용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지였다. 매킨토시와 리눅스가 있긴 했지만 매킨토시는 디자인 전문가용으로 자리매김했고 리눅스는 서버 OS로 영역을 굳건히 했다. MS는 1가구 1PC 시대가 도래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컴퓨터를 하는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웹에서 소비하는 형태로 컴퓨터 사용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무거운 OS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됐다. 게다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하면서 웹 환경에 최적화된 OS에 대한 니즈가 생겨났다.

구글은 12월 8일 클라우드 기반의 ‘크롬 OS’를 공개하면서 “크롬 OS는 웹 그 자체”라고 소개했다. 어찌 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장악하고 있는 PC OS 시장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 수는 없었을 것이다. 때문에 C 이용 시간의 대부분을 웹에서 보내는 사용자를 위해 웹에 최적화된 OS를 만든 것이다. 그러다 보니 PC 부팅속도도 빨라지고 클라우드 서버 단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 하면 되기 때문에 PC 상에서 업데이트 할 일이 많이 줄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크롬 OS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것이다. 크롬 OS를 탑재한 PC나 노트북, 넷북 등의 가격도 많이 내려갈 수밖에 없다. 특히 무한 가격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넷북 업계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에 최적화된 크롬 OS는 넷북과 같이 인터넷·문서작업 등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미니 노트북에 최적이다. 아무래도 성능이 일반 노트북보다 떨어지니 프로그램 몇 개만 구동해도 버벅대기 마련인데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작업하게 되면 별 문제가 안되기 때문이다.

특히 크롬 OS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언제 어디에서나 로그인만 하면 같은 작업 환경이 조성된다. 회사에서 작업하던 문서를 집에서도 곧바로 작업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와 같은 일이 가능한 것은 웹브라우저에서 모든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되기 때문이다. 크롬 웹브라우저가 설치되어 있는 PC라면 어디에서건 업무를 볼 수 있다.

결국 구글의 크롬 OS가 활성화되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도 활짝 열릴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개인에게 제공되는 클라우드 서버 공간도 있어야 하고, 서버에서 구동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들도 개발되어야 한다. 크롬 OS를 통하여 무수히 많은 비즈니스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크롬 OS는 무료일지 모르지만 클라우드 서버 공간이나 애플리케이션 구매에 더 많은 돈을 쓰게 될지도 모른다.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의 맹점도 있다.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 것! 게다가 서버가 다운되기라도 하는 날에는 손 놓고 서버가 복구되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해킹이라도 당하는 날에는 데이터가 통째라 유출될 수도 있고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도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글은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장악하고 있는 PC OS 시장을 뺏어올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마이크로소프트도 클라우드 기반의 OS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고, 기존의 PC OS 시장이 그대로 붕괴될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가 장악하고 있던 OS 시장이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의 3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몇 년 동안 클라우드 컴퓨팅은 항상 IT 업계의 최대 이슈였지만 큰 시장은 형성되어 있지 않았었다. 하지만 크롬 OS의 출시와 함께 드디어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크롬 OS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의 OS는 진정한 유비쿼터스 환경이 조성되었을 때 빛을 발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이제 우리 사회도 유비쿼터스 환경이 급속히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크롬 OS의 앞날은 매우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 본 글은 베타뉴스 칼럼 기고글입니다.
(http://www.betanews.net/article/52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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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an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크롬플러스 사용하다 좀 문제가있어 크롬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마 사용자들이 크롬을 한번 사용해본다면 다신 IE는 사용안하지 않을까싶어요.
    국내 웹환경엔 좀 어려움이있지만요..

    2011/01/06 09:30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아.. 크롬 OS는 웹브라우저가 아닌 윈도우즈와 같은 진짜 OS를 이야기 하는 겁니다. ^^

      2011/01/07 09:18
  2. 티몰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았습니다~
    크롬 OS 가 많이 이슈화가 되고있네요 . 기대되는 운영체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무료 OS 라는 점도 매력이네요.

    2011/01/06 09:41


깜냥이 뽑은 2010년 ICT 10대 뉴스 발표!

He's Column/IT 2010/12/13 10:49 Posted by 깜냥 윤상진
 

'2010년 ICT 10대 뉴스'를 순전히 제 주관적인 기준으로 선정하여 발표합니다.
제가 IT 업계에 있으면서 몸소 느낀 부분들과 뉴스 기사들을 참고하여 선정하였습니다.
말그대로 주관적인 기준에 의하여 선정한 2010년 ICT 10대 뉴스임을 밝힙니다.


1. 스마트폰 보급 확산
 2009년 11월 아이폰이 출시되고, 2010년 갤럭시S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스마트폰이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되고 있다. 이제는 일부 IT업계 종사자들만 쓰는 폰이 아닌 대중적인 폰이 된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 소셜미디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트위터, 페이스북에서 촉발된 소셜미디어가 이제는 웹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소셜미디어 관련하여 수많은 세미나가 개최되고 있다. 말그대로 2010년에는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 배우기 열풍이 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트위터는 아직까지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용자층을 늘리고 있어 영문 사이트로써 성공한 첫번째 케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3. 페이스북의 약진
 2009년에는 트위터가 큰 인기를 얻었다면 2010년에는 페이스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페이스북은 얼마전 랭키닷컴 순위에서도 트위터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제는 국내 포털사이트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게다가 페이스북 한국지사가 설립되면서 국내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2011년 그들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4.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 빅뱅
 자바개발자를 중심으로 수많은 개발자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관련 분야의 창업도 활발해지고 있다. 이제는 웹쪽에서 자바개발자를 구하는게 하늘의 별따기가 되었다. 그만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수도 급증하고 있다. 현재의 IT 산업을 이끌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증강현실과 같은 스마트폰 관련 새로운 기술들도 인기를 얻고 있으면서 관련 애플리케이션들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5.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태블릿 PC의 출현
 대한민국에서는 갤럭시탭이 아이패드보다 먼저 출시되었다. 미국에서는 아이패드가 오래전에 출시되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11월에 출시되었다. 이제는 지하철에서건 사무실에서건 갤럭시탭과 아이패드를 보는게 그리 신기한 일이 아닐 정도로 많이 보급되고 있다. 또한 전자책(e-북)과 같은 관련 시장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11년에는 이와 같은 태블릿 PC가 더욱 성장할 것이다.

6. 소셜커머스 열풍
 미국의 그루폰에서 시작한 소셜커머스 열풍이 대한민국에서도 티켓몬스터를 비롯한 수많은 소셜커머스 사이트가 등장하면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는 소셜미디어의 인기와 연쇄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7. 소셜미디어관련 서적 인기몰이
'소셜 웹 사용설명서', '페이스북,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와 같은 소셜미디어 관련 서적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소셜미디어가 웹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소셜미디어 배우기 열풍이 불었다. 그러한 소셜미디어 배우기 열풍의 중심에 소셜미디어 관련 서적이 있는 것이다.('소셜 웹 사용설명서' 자세히 보기: http://www.yes24.com/24/goods/4168528)

8. 구글 '크롬 OS' 출시
 구글이 클라우드 기반의 OS인 '크롬 OS'를 정식 출시했다.(관련칼럼: http://www.betanews.net/article/522857) 넷북과 같이 사양이 떨어지는 미니 노트북에 최적일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정식으로 OS를 출시하면서 MS와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OS시장 만큼은 절대적으로 장악하고 있던 MS의 시장에 구글이 도전하면서 얼마나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  LBS의 부상
 미국 LBS 서비스인 '포스퀘어'가 대한민국에서도 인기를 얻어가고 있으며, 파란에서는 '아임-IN'이라고 하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새롭게 런칭했다. 아직까지 큰 이슈가 되고 있지는 않지만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과 맞물려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2011년에 더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LBS가 접목되고 있다. 왜냐하면 LBS는 스마트폰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10. 안드로이드폰 확산
 스마트폰의 대명사인 아이폰의 'iOS'를 넘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채택한 스마트폰이 많아지고 있다. 사실 'iOS'가 아이폰에 최적화되어 아이폰에만 이용되는 OS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스마트폰이 더 많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제는 안드로이드 마켓의 애플리케이션 수가 언제쯤 애플의 앱스토어에 있는 애플리케이션 수를 추월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여러분이 생각하는 ICT 빅뉴스가 있다면 댓글로 이야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위 10대뉴스는 향후 관련 이미지들을 추가해 나갈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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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맨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쫘~악~ 정리해주셨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2010/12/13 11:21
  2. 제너시스템즈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정말 지난 한 해동안 있었던 IT계의 빅 뉴스들을 정리해 주셨군요! 특히 SNS와 소셜커머스 사이트는 놀라울 정도 입니다. 처음에는 소셜 커머스가 무슨 뜻인지도 몰랐는데 이제 그 뜻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신문과 방송에 오르내렸으니까요^^

    2010/12/13 11:46
  3. 자빠질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2010년은 스마트폰 국내 보급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졌고
    그에 따라 소셜적인 것들이 화두가 된 한 해라고 볼 수 있겠더라구요 :)

    2010/12/13 12:07
  4. 별수아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수고많으셨네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

    2010/12/13 20:03
  5. 쏘야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가 많네요~ 이거 정리하는데 힘드셨겠어요~ 감사합니다~

    2010/12/13 21:19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ㅎㅎ 그냥 블로그를 열심히 하다보니 제 나름대로 머리속에서 정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12/15 09:21
  6. 이세경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마트 그리드,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세일 거같이 이야기 하더니 아직은 미풍인 모양인지
    조용하네요

    2010/12/14 09:58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아마도 클라우드컴퓨팅이 내년에는 많이 부상하지 않을까 합니다. 크롬 OS 같은 것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10/12/15 09:22
  7. 포토로그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셜~!!!
    2010년을 뜨겁데 달군 화두가 되었군요!

    2010/12/14 11:13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네.. 맞습니다. 소셜이 엄청난 한해였죠~
      제 책 '소셜 웹 사용설명서'도 시류를 잘 타고 세상에 나온 것 같습니다.

      2010/12/15 09:22


 

구글에서 '크롬 OS'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장악하고 있던 OS 시장에 일대 파란이 예상된다.
MS가 1985년 처음으로 윈도우를 출시한 이후 컴퓨터 OS는 MS의 차지였다.
1집 1PC 시대가 도래하면서 MS는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되었다.

하지만 컴퓨터를 하는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웹에서 소비하는 형태로 컴퓨터 사용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무거운 OS에 대해 의문점을 갖게 되었다.

이와 같은 시점에 구글은 크롬 OS를 정식 출시한 것!
게다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웹스토어까지 오픈한 상태다.

웹스토어: https://chrome.google.com/webstore
크롬 OS 사이트: http://chromeossite.com/

크롬 OS는 클라우드 기반의 OS로써 모든 업무를 웹브라우저에서 할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클라우드 기반이다 보니 노트북의 성능이 떨어져도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

아무래도 2011년에는 드디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꽃을 활짝 피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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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솔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구글을 사랑해서 그런지 구글이 하면 다 좋던데 ... 기대되요.

    2010/12/09 13:09
    • 깜냥 윤상진  수정/삭제

      ㅎㅎ 구글빠이시군요~ 저도 구글을 좋아합니다. ^^
      근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구글이 힘을 못쓰고 있네요~

      2010/12/10 11:17


[서평]왜 구글인가

He's Column/Book review 2010/12/04 21:34 Posted by 깜냥 윤상진
 

'왜 구글인가'는 '마키노 다케후미'가 지은 IT 서적이다.
구글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들어 있다.
하지만 나는 '구글, 성공신화의 비밀'이라는 책을 이미 3년전에 읽었기 때문에 그리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이었다.
그리고 책 자체가 일본인이 쓴 책이다 보니 일본인의 시각에서 본 부분이 없지 않으며 일본에서 쓰여지고, 번역되어 나오다 보니 시대의 흐름에 많이 뒤쳐진 감이 든다.

사실 요즘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미디어가 엄청나게 뜨고 있는데, 그런 부분은 전혀 언급이 없다.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 문제가 아니라 페이스북이 문제인데 말이다.

그리고 이미 많은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구글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진부한 감이 없진 않다.

그리고 구글을 너무 찬양하고 있어서 많이 불편했다.
구글이 만드는 미래가 우리의 미래라니...
나 자신이 주인공인 이 세상을 살고 있는데 구글이 미래를 만들어준단 말인가?

이 책에 평점을 줘야 한다면 5점에 2점을 주고 싶다.

물론 이책이 많은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아직 IT쪽 흐름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이라면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그냥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별 부담없이...
책도 270페이지밖에 안되는데 사이즈도 작고 글자도 크다.
마음잡고 읽으면 하루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잠시 편안한 마음으로 구글에대해 공부하고자 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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